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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 자궁에 신경꺼라” 40대 中여배우, 출산 요구 팬들에 일침

by 아기 자동차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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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배우 친란. /SCMP
중국의 40대 여배우가 자녀를 낳으라고 강권하는 팬들에게 “내 자궁에 상관하지 말라”고 말해 중국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올해 45세인 중국 유명 여배우 친란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라’고 요구하는 팬들에게 “내 자궁에 상관하지 말라(My uterus is none of your business)”고 답했다고 밝혔다.

당시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중국의 여성 네티즌들은 “내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친란은 중국 내에서 여성 권리 주장에 있어 중요한 롤모델이 됐다.

SCMP는 친란에 대해 “적당한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보수적인 가치에 저항하고, 그 대신 사랑을 위해 남자와 데이트하는 것을 선택하는 독립적이고 직설적인 개인”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 여성들에게 출산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친란의 발언이 여성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미혼인 친란은 인터뷰를 통해 “전 남자 친구가 청혼했지만 결혼하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며 “완벽한 상대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 자신을 위해 빛나는 별처럼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 여성 네티즌은 “당신은 우리의 롤모델이다. 다른 사람들이 압력을 가해서가 아니라, 정말 원할 때만 결혼하세요”라고 친란을 응원했다.

친란은 최근 자신보다 10살 연하인 35세의 배우 웨이다쉰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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