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딸에게 운동을 시키기 싫었던 아버지의 결사 반대로 번번이 포기했고 부산 양운중학교로 진학했다. 양운중학교는 여자 사브르 펜싱부가 있었지만 3년 선배인 이라진이 졸업하고 해체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펜싱이 너무 하고 싶었던 윤지수는 학교에 애걸복걸 매달렸다. 또 반대하던 아버지마저 설득시켜서 아버지와 함께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부탁하여 없어졌던 펜싱부를 재창단 시키고 중2 때부터 사브르를 시작했다.
좋은 신체 조건과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실력은 금방 늘어서 1년만에 중등부 종별선수권대회 등 국내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부산디자인고등학교로 진학하여 고3 때 청소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고 졸업 직전 만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펜싱계의 촉망받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부산 지역의 펜싱 명문대학이자 중, 고등학교 선배인 이라진이 입학했던 동의대학교 펜싱부로 진학하게 된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단체전에서는 패색이 짙던 결승에서 중국의 에이스 선천을 상대로 8득점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여자 사브르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이 열리는 2015-16 시즌에 프랑스 오를레앙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4년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세계 랭킹은 국내 4위로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만 얻어 단체전 멤버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단체전에서는 올가 카를란을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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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 진출 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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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 사브르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하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8강 미국전에서 17대25로 뒤지고 있던 6바우트에서 13득점에 3실점만 하는 대활약을 선보여 주로 8강권이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대만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대활약을 선보였는데 단체전 8강 프랑스전에서 9대20으로 밀리던 5바우트에 혼자 16득점에 4실점만 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고 마지막 9바우트에서도 40대33 상황에서 8점을 만회하긴 하지만 마지막 1점을 막지 못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만 출전해서 매 경기 밀리고 있을 때 점수차를 좁히거나 역전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이탈리아 대표팀과 맞붙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9대15로 지고 있던 4바우트에서 혼자 11점을 획득하며 20대18로 역전시키는 원맨쇼를 보여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녀는 유독 단체전에서 하드 캐리를 잘 하는 선수였는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는 SBS 해설위원인 원우영이 눈물을 흘렸을 정도.
2019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동메달과 2021 부다페스트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에게 패하며 16강에 머물렀고 단체전에서는 이탈리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6바우트에서 10점차로 뒤지던 경기에서 5점만 내주고 11점을 얻는 대활약을 하며 동메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아시안게임 개인전 16강에서 우즈벡의 파올라 플리에고를 상대로 12-14로 몰렸다가 역전승을 거두며 1차 위기를 넘겼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의 줄리엣 헝을 15-6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전에서 도쿄올림픽,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패배를 안겼던 다이베코바를 다시 만났고 치열한 접전 끝에 15-14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2위 중국의 샤오야치[4]를 15-1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40-31로 앞선 상황에 마지막 선수로 나와서 에무라 미사키에게 2득점 할 동안 14점을 실점하며[5] 42-45로 패배하며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개인전 32강에서 3년전 도쿄 올림픽에서 패했던 우즈베키스탄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와 대결한다. 1회전에서는 7:8로 뒤졌으나 2회전에서 다이베코바가 9:9 동점상황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10:9로 앞서갔고 13:11상황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은 다이베코바에게 14:11로 점수차를 벌인뒤 마지막 찌르기로 15:11로 승리를 거두며 직전 도쿄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설욕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개최국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다. 16강에서는 경기 후반 분전하였으나 9:15의 스코어로 패하며 파리 올림픽 개인전의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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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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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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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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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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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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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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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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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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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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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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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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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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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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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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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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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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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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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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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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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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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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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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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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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와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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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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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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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와카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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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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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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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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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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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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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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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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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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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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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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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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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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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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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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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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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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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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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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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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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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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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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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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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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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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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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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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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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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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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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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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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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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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웨이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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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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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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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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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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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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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쿠웨이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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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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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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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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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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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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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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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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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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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8월 24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아버지 윤학길의 은퇴식에 친오빠와 같이 사직 야구장 그라운드에 섰다. 은퇴식 때 아버지 윤학길에게 꽃다발을 주고 불펜카를 같이 타고서 그라운드를 한바퀴 돌았다. 본인도 워낙 어렸을 때라서 정확히는 아니지만 어렴풋하게 기억난다고 한다.
- 고향팀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 야구장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시구를 했다. 첫 번째 시구는 아버지의 은퇴식 이후 정확히 24년 7일이 지난 2021년 8월 31일 사직 홈경기 시구자로 선정되어 레전드의 딸이 아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사직 그라운드에 섰다.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면서 2023년 10월 11일 롯데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다시 시구를 하게 되었다.[6]
유강남의 엄청난 프레이밍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 아버지의 현역 시절 별명이 '고독한 황태자'다 보니 야구팬들, 특히 롯데 자이언츠 팬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공주님' 또는 '황태손'이다.
- 김이나가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의 애청자이며 가끔씩 사연을 남긴다. 그리고 2021년 8월 11일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여 성덕이 되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2023년 10월 5일 또 다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 MBTI는 ISTJ이다. 원래는 ESFJ였으나 2023년 10월 5일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에서 ISTJ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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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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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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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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