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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철서 무단 춤추기 영상 '논란'
관광객 일탈에 법적 대응 검토
사진=틱톡 캡처
[서울경제]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열차 안에서 무례한 행동을 하는 영상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틱톡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흑인 남성이 야마나시현의 한 열차 내에서 객실 복도를 누비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17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 속 남성은 등교하는 학생들 앞에서 바닥에 드러누워 춤을 추거나, 한 여학생에게 다가가 손짓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이어갔다. 학생들이 자제를 요구했으나 이를 무시한 채 계속해서 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탈 행위는 도쿄 시부야의 유명 스크램블 교차로에서도 발생했다. 일부 외국인들이 혼잡한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춤을 추며 통행에 방해를 초래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열차 운영사 측은 "이러한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FNN은 영상 촬영자와의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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