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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41억원 뛰어넘어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 골딘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이어 경매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경매 전문업체 골딘옥션 경매에서 오타니의 시즌 50번째 홈런공이 439만2000달러(약 61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순수 경매금액은 360만달러(약 50억원)로, 나머지는 경매 수수료로 책정됐다.
이 금액은 종전 홈런공 최고액이었던 마크 맥과이어의 시즌 70호 홈런공 300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달 28일 50만달러에서 시작한 경매는 종료 이틀 전까지 210만달러 수준에 머무르다가 막판에 입찰이 몰리면서 가격이 껑충 뛰어올랐다.
오타니는 지난달 20일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터뜨리며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이후에도 홈런과 도루를 추가한 그는 올해 정규 시즌을 54홈런·59도루로 마무리했다.
역사적인 경매는 끝났지만 이 돈을 가져갈 최종 주인은 아직 가려지지 않았다. 골딘옥션이 공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매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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