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에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데뷔 후 1997년 시즌 초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다.
MLB에 대한 인지도가 적었던 1990년대 초반 당시에도 MLB 선수에 필적할 정도로 덩치가 워낙 컸고 배트에 공만 맞혔다 하면 외야수들이 제자리에서 그 공을 바라보다 홈런이 될 정도로 파괴력이 만만찮았던 선수였다. 특히나 그가 소속됐던 태평양 돌핀스는 김경기, 김동기를 빼고는 이렇다 할 거포가 없었고 공만 배트에 맞힌 다면 너무나 손쉽게 펜스를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당시 홈구장의 규모가 협소했기에 팀의 고질적 거포 부재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현대 유니콘스의 첫 시즌이었던 1996년 시범경기 당시 반짝 활약을 하며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으나 정작 정규시즌에 가서는 배트에 공을 맞히지 못하며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2] 이 때문에 인천 야구팬들은 그를 공만 의식한 선수라고 평하기도 했다.
결국 정확도 높은 좌타자를 찾던 현대가[3] 타격왕 출신의 김광림을 받는 조건으로 팀 동료였던 강영수와 함께 매물로 내놨고 결국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된다.
이후 1997년 은퇴하여 은퇴 후 모교인 충암고 감독, 한중대 감독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유원대 감독으로 있다. 한중대 야구부는 2018년 폐교와 함께 해체됐으며 유원대도 2024년 U리그 조편성에서 제외되면서 해체로 추정되고 있다.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과거[4] 주간야구잡지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도 있었으며 팀 동료 염경엽은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 붉은 글씨는 리그 1위 기록. 진한 표시는 리그 5위 내 기록.
역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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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1993
|
61
|
125
|
.168
|
21
|
8
|
1
|
4
|
13
|
15
|
4
|
1
|
50
|
.302
|
.344
|
|
1994
|
1군 기록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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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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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1996
|
40
|
70
|
.214
|
15
|
1
|
1
|
3
|
8
|
8
|
2
|
2
|
26
|
.309
|
.386
|
|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4사구
|
삼진
|
출루율
|
장타율
|
1997
|
67
|
119
|
.202
|
24
|
3
|
0
|
5
|
21
|
12
|
4
|
2
|
32
|
.307
|
.353
|
|
KBO 통산
(3시즌)
|
168
|
314
|
.191
|
60
|
12
|
2
|
12
|
42
|
35
|
2
|
5
|
108
|
.305
|
.357
|
[1] 1989학번
[2] 실제로 시범경기에서는 웬만큼 팀 주전 라인업을 꿰고 있던 팬들도 잘 모르던 선수들이 갑툭튀하면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주전 선수들이 전력을 점검하면서 설렁설렁 뛰는 사이에 1.5군 내지는 2군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 미친듯이 활약할 때가 그렇다. 그러나 그 1.5~2군 선수들이 상대하는 투수 or 타자도 대부분 비슷한 부류의 선수들이었고 시즌 개막 이후 엔트리에 들어도 1군 주전 선수들이 등장하면 귀신같이 제자리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 팀이 시범경기 최강팀인 이유는 괜히 있는게 아니다.
[3] 이 당시 현대에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던 포지션이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공수가 겸비된 2루수였고 또 하나는 컨택 능력이 뛰어난 좌타자였다. 윤덕규가 있기는 했으나 당시로서는 퇴역 대상으로 분류될 정도로 나이가 많았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 다만 대신 데려온 김광림이 윤덕규보다 2년 선배라는 점은 함정. 2루수 자리는 OB 베어스에서 데려온 이명수로 채웠으나 이명수도 나이가 들기는 매한가지였고 결국 LG 트윈스에서 박종호를 데려오고 나서야 이 문제가 풀린다.
[4] 1993년 경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