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임준서

키가 크지도 않고 볼이 빠르지도 않다

이마나가나 야마모토가 178인데 이렇게 보니 작은 키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직구 스피드도 요즘 거의 150을 다 던지는 추세인데 임준서는 140 정도의 볼을 던진다

투구 동작을 보면 과거 박동희가 던지는 모습이 보인다

젤 중요한 하체 배 허리 여기에서 나오는 팔각도 게다가 제구력까지 받쳐준다

현재 대학교 최고 투수로 꼽히고 있다 흠잡을 곳이 없는 투구를 하고 있다

지금 당장 프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맏을 수 있다

좀 더 칭찬하자면 선발 자리를 당장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장점은 팔각도다 키가 크지는 않지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체중이 실려오는 볼은 아주 위력적이다

볼이 빠르지도 않지만 삼진을 많이 잡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타점이 높기 때문에 변화구도 위력적일 수밖에 없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상체가 왼쪽으로 빨리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상체가 왼쪽으로 빨리 넘어가면 허리 힘도 못 쓰고 땅을 제대로 밟지 못한다

이런 경우 너무 위에서 아래로 던지다 보면 이런 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성격이 차분해 보여 크게 걱정할 일은 없어 보인다

그동안 아마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이제 프로로 가서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

인하대 임준서 선수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

아기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