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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본 프로야구

by 아기 자동차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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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한글: 일본 프로야구
영문: 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일본어: プロ野球
종목
창설
1936년(88주년)[1]
개편
국가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일본
운영 주체
커미셔너
사카키바라 사다유키(2022~ )
최근 우승 구단
최다 우승 구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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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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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기구(NPB)가 주관하는 센트럴 리그(약칭 세리그)퍼시픽 리그(약칭 파리그)에 소속된 12개 구단의 프로야구 경기를 의미한다.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와는 별도로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와 같은 독립리그도 몇몇 존재한다.[2]

일본 최고 인기의 프로스포츠이며, 메이저 리그에 이어서 전세계에서 2번째로 큰 리그이다.[3]

총 12개의 팀이 있는데 모든 팀이 KBO 리그와 유사하게 모기업을 끼고 운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들 기업들의 규모가 한국프로야구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비해 월등히 작다는 인식이 팽배한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일단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운영하는 마쓰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경우엔 논란의 여지가 없는 대기업이 맞다. 하지만 이들 말고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운영하는 라쿠텐은 전자상거래의 발전으로 인하여 대기업이 된 지 오래고 오릭스 버팔로즈를 운영하는 오릭스 역시 미즈호, MUFJ, SMBC 같은 일본을 대표하는 초 대규모 은행들에 비해 규모가 작다 뿐이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비교했을 때 마스터카드보다 큰 규모의 금융회사이다. 한신 타이거즈를 운영하는 한신 전기철도의 모체인 한큐한신토호그룹, 유통, 미디어를 망라하는 대기업이다. 그 밖에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세이부 철도도 한큐한신토호그룹에 못 미치는건 사실이나 대형 사철의 일원답게 대기업에 걸맞은 규모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기업이라 칭하기엔 전체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경우도 적잖이 존재한다. 일단 두 신문사는 비상장기업이라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치더라도 두 식품회사(야쿠르트와 니폰햄)는 분명 일본 재계에 명함을 내밀기 어려운 수준이다. 심지어 야쿠르트의 사장이 "야구팀이 없었으면 그저 야쿠르트를 만드는 회사에 머물렀을 거다"라고 직접 증언을 했을 만큼 규모가 영세한 편이다. 또한 일본 롯데도 연매출액이 한국 롯데의 1/20에 불과한 수준이니 그 규모를 짐작하기는 어렵진 않다. DeNA도 게임 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이 그다지 많지 않다.

일본프로야구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규모가 작다는 인식이 생긴 가장 큰 이유는 일본 경제의 근간이 되는 토요타, 미쓰비시, 닛산, 파나소닉 등과 같은 제조업 기반의 재벌기업들이 전무하다는 것이 원인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야구 전문가들은 이를 NPB의 보수성, 경직성에 기인한 문화로 보는데,[4] 이들 기업들이 의욕을 갖고 야구단을 만들고자 할 때도 야구계에선 수출 위주로 돌아가는 회사들이 야구단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 수출이나 신경을 쓰라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해왔다. 그런 반면 뒤늦게 창립한 프로축구 리그인 J리그는 창립 초기부터 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였고[5] 그에 따라 기업들이 야구 대신 축구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온 결과 이들 대기업으로선 야구단을 만들 필요성을 느끼질 못해 여지껏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6]

그러나 프로야구 구단은 일개 중견기업이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결코 아니다. 당장 한국프로야구의 야구팀들만 해도 매년 200~300억씩 쓰는데 일본 야구선수들의 전반적인 연봉의 수준을 감안하면 저보다 훨씬 많을 것은 자명하다. 특히 2004년 킨테츠 그룹 홀딩스(킨테츠)가 야구팀 운영을 포기하는 일이 벌어지자 팀 수를 10팀으로 줄여 단일리그로 환원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각 팀들의 재정상황이 열악한 시절도 존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야구팀들이 멀쩡히 운영될 수 있는 건 모기업들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고 한국프로야구와 마찬가지로 대외적 홍보효과가 적지 않은 걸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현재 일본프로야구의 재정자립도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상당히 높아진 것이 위안이다.

모기업의 전체적인 현황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운영주체에 변동이 생긴 2012년 이후 2015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기까지의 모기업 변동과정을 도표로 정리한 곳이 있다. 또한 팀 기준의 구별이 아닌 업종 기준으로 구별한 도표도 있다. 시간이 지나며 차츰 업종과 기업규모에 정리가 이루어지지만, 그 사이에 실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정식 인수나 혹은 네이밍 스폰서, 제휴나 공동경영의 형태로 운영에 발을 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봉의 경우 대체로 대한민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1군 최저연봉은 1천6백만 엔(한화로 1억 7천~8천만 원 수준)으로 5천만 원의 한국보다 훨씬 높으며 주전급은 1억 엔 이상, 최고연봉은 대략 5~6억 엔 선에서 형성된다. 과거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상상도 못할 금액이었으나 현재는 FA 계약으로 4년 100억원 이상 계약을 따내는 선수가 나오는 등 많이 따라잡아 대략 1/2, 2/3정도까지 따라잡았다. 최저연봉도 한국과 큰 차이가 나는데 지배하선수(한국으로 치면 정식등록선수)의 경우 440만 엔이 최저보장되어 대략 한국의 2배 좀 못 되는 최저연봉을 받는다. 다만 육성선수의 경우는 최저 230만엔을 받기 때문에 KBO 리그보다도 연봉이 적다.

 

 

이렇게 육성선수와 등록선수의 연봉에 차등을 두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헝그리 정신의 강조와 아마야구와의 공생. 헝그리 정신이야 설명이 불필요하고, 아마야구와의 공생은 구단이 무분별하게 신고선수를 영입하지 못하게 하는 제약이다. 연봉이 230만 엔밖에 안 되면 신고선수를 할 바에야 안정적인 사회인야구를 택하거나, 프로를 목표로 하더라도 사회인야구나 대학에서 돈을 더 벌거나 공부를 하며 드래프트를 준비하는 것이 낫기 때문에, 이런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말 지금 당장 한시빨리 프로에 가고 싶은 선수만 신고선수 계약을 하도록 제도적으로 제약을 걸어놓은 것. 구단측에서 프로에서는 애매하지만 사회인 야구에서는 중요한 전력이 되는 수준의 선수들을 로또삼아 신고선수 계약으로 쓸어가 아마야구가 고사하는 일을 막고, 선수 개인으로서도 신고선수 계약밖에 제시를 못 받을 정도면 냉정히 프로로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이야기인데, 이런 선수가 섣불리 신고선수 계약을 택해 몇년 후 무직자가 되느니 사회인야구를 택하는 것이 멀리 볼 때 안정적일 것이다. 이런데 프로 신고선수가 사회인야구 연봉보다 높은 금액을 부르면 아마야구계는 선수가 부족해지고, 선수는 고작 눈앞의 몇십만 엔에 앞으로의 인생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며, 구단 입장에서도 터질 가능성이 희박한 신고선수에 많은 연봉을 주는 것은 손해다. 아마야구계와 선수 본인, 구단 모두의 이득이 되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막아놓은 것.[7]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일본프로야구의 그저그런 1군 선수[8] 연봉이 대만에서는 에이스급 선수들이 받는 연봉과 똑같으며, 일본의 준척급 FA 계약 규모가 어지간한 한국의 고액 FA에 버금가는 수준이다.[9]

또한 선수의 연봉이 공개되는 한국과 달리, 언론이나 연감에 공개되는 연봉이나 FA의 계약 금액은 기본적으로 추정 금액이다. 선수도 개인이고 연봉을 얼마나 받는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영역에 들어가며, 구단 경영 차원에서도 경비 얼마나 썼는지 재무재표를 일부 공표하는 셈이라 별로 달갑지 않기 때문에 선수의 사생활과 구단의 경영편의를 존중해 주는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는 것. 그래서 연봉협상 때는 스포츠신문 기자들이 구단 사무실 앞에 진을 치고 기다리다 선수에게 인터뷰를 해서 연봉을 알아내는 것이 연례행사. 선수도 정확히 밝히지는 않고, "작년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X천만엔 이상인가요?" "그만큼은 못 받았습니다" 하는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도 선수마다 케바케인지라 구단과의 합의 하에 시원하게 연봉을 까는 선수도 있기도 한데(주로 외국인 선수),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팀의 풀네임이 길다보니 보통 일상적으로 말할 때나 인터넷에서는 줄여부르는데,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부르는 건 팀명. 지역명, 고유명도 섞여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90% 이상이 고유명인 '거인'으로 부르고 한신은 기업명이자 지역명인 한신,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기업명인 야쿠르트,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팀명인 카프 등 상당히 중구난방이다. 조금 길게 말할 때는 한국과는 달리 지역명+기업명 식으로도 부르는 경우가 꽤 있다.[10] 어느 정도 역사와 자생력이 있는 센트럴 리그 구단들이 고유명이나 팀명으로 많이 불리는 편이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져 스폰서의 입김이 강한 파리그 구단들이 기업명으로[11] 주로 불리는 편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나라 일본답게 간혹 구단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 이벤트도 많이 진행한다. 주로 구단이 속한 지역이 배경인 애니메이션이 주이다. 단, 예외적으로 다이아몬드 에이스는 전국 순회 형태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센트럴 리그보다는 퍼시픽 리그에서 많이 진행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덕 본 구단이 있어서 거리낌이 없는 편에 속한다.

일본야구기구에서 쓰는 공식 매치업 표기는 유럽식이지만 미디어에 따라 간혹 미국식도 쓴다. 즉, NPB 홈페이지에서 사이타마 세이부 VS 치바 롯데라고 표기되었으면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하는 경기가 아니라 메트라이프 돔이나 기타 세이부가 지정한 경기장에서 롯데 선공, 세이부 후공으로 한다는 뜻이다. 한국 미디어야 일본야구도 싸그리 미국식 표기를 해서 헷갈리지 않겠지만, 일본 미디어는 가끔 미국식 표기도 쓰고, 웬만하면 유럽식 표기를 쓰기에 헷갈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처럼 선수 유니폼의 선수 이름이 로마자로 적혀있다. 야구만의 일은 아니고 모든 일본 프로 종목이 이렇다. 한국 프로야구 유니폼은 이름을 한글로 쓰는[12]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이다. 같은 한자라도 읽는 방법이 여러 가지인 일본어의 언어적 특성상 한자로[13] 적어서는 뭐라고 읽는지 정확한 발음을 알 수 없기 때문. 그 외에는 등록명 제한이 크지 않다 보니[14] SHINJOT-오카다, G.G.사토 등 등록명을 아예 알파벳으로 선택한 선수도 있다.

자체적으로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 종목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스플래툰 2.

2.3. 2020년대[편집]

매년 프로야구 인기순위는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2020년 기준으로는 요미우리, 한신, 히로시마, 소프트뱅크, 닛폰햄에 주니치와 DeNA 중 한 팀이 인기팀으로 꼽히며, 주니치와 DeNA 중 한 팀과[43] 라쿠텐, 세이부, 야쿠르트, 롯데, 오릭스가 비인기팀으로 꼽힌다. 여기서도 사실 격차가 큰게 파리그에서 인기 2위로 꼽히는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인기는 보통 전체에선 5~6위, 딱 중위권으로 취급받으며 센트럴 리그에서 인기가 중하위권인 주니치 드래곤즈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도 전체적으로 보면 중위권은 된다. 인기 하위 5팀을 보면 야쿠르트[44]를 빼면 다 파리그 소속이다. 참고로 파리그의 상위 3팀은 소프트뱅크, 닛폰햄, 라쿠텐인데 파리그 내에선 인기팀 축에 들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라쿠텐도 하위 50%에 드는 비인기구단이다. 파리그에서도 바닥을 다투는 롯데와 오릭스는 말할 것도 없다. 가장 비인기인 두 팀을 비교하자면 보통 홈 관중은 오릭스가 더 많고, 원정 관중 동원력은 롯데가 더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45] 그래도 오릭스보다는 롯데가 좀더 팬이 많다는 것이 중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오랜 염원이던 올림픽 야구 금메달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였다. 일본 야구계는 이번 금메달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야구 열기를 다시금 끌어올릴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을 끌어모으는 중인 파리그티비는 전체 이용자 중 18~34세에 해당하는 연령층이 70%를 차지하는 통계 결과가 나와 여전히 야구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선전한 탓에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임해야 하는 야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았지만 이를 보란듯이 떨쳐내고 전승으로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도쿄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WBC마저도 제패하면서 일본 내 야구 인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2.4.1. 대한민국 선수[편집]

가장 대표적인 대한민국 국적 선수로는 장훈이 있다. 일제 시대에 출생을 하였으며 차별 속에서 끝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고수하였다. 장훈의 통산 3085안타는 아직도 깨지지 않은 일본 프로야구 최고 안타 기록이다.[62]

대한민국 국적은 아니지만 재일 교포로는 카네다 마사이치가 있다.[63] 카네다 마사이치가 가지고 있는 기록으로는 일본 통산 최다승(400), 최다 탈삼진(4,490)이다.[64]

KBO 리그 출범 전의 진출은 1962년 백인천의 토에이 플라이어스 입단이 최초로[65], 백인천은 이후 일본에서 20년 동안 뛰게 된다. 1966년에는 중앙고 3학년이었던 투수 이원국이 도쿄 오리온즈와 계약했으나 1967시즌 단 1경기 등판에 그친 채 퇴단한 후 미국 마이너리그로 떠났다. KBO 리그 출범 이후의 첫 진출은 해태에서 주니치로 이적한 선동열로, 선동열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이후 한국프로야구의 특급 선수들을 데려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 타자로서는 이종범, 이승엽, 이범호, 이병규, 김태균, 이대호 등이 있었다.

 

투수로서는 조성민, 선동열,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 이혜천, 오승환 등이 있었다. 2023년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선수는 아무도 없다.

4.[편집]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정확히는 한신 타이거스는 오사카시가 아닌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해 있다.

※ ☆은 일본시리즈 우승(★은 10회), - 뒤는 일본에서 줄인 표기[77]와 TV 중계나 언론 매체 등에서 쓰이는 한글자 약호(한자 혹은 가타가나와 영문 한글자 표기)[78] 한자 혹은 가나 표기는 모기업 명에서, 알파벳 표기는 팀 닉네임에서 따왔다. 알파벳 표기는 과거 스타디움 히어로를 해본 사람이면 상당히 눈에 익을 것이다. 회사명 자체로는 해당 구단이 리다이렉트되지 않지만, 일본 현지 중계에서도 공식 사용하고 비교적 지칭하는 대상이 명확한 지역명+기업명 구조 이름은 리다이렉트되어 있다. 다만 중계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히로시마 도요로는 리다이렉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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