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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배우 쉬사오창 별세…30세 연하 아내도 장례중 숨져

by 아기 자동차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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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퇴마법의관’ 스틸. 사진 라온아이

홍콩 배우 쉬사오창(서소강)이 사망했다. 73세.

16일(현지시각) 차이나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쉬사오창은 식도암 투병 중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에서 사망했다.

또한 쉬사오창의 아내 역시 남편의 장례 도중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쉬사오창의 아내는 남편보다 30세 연하로, 4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는 이들의 자녀가 장례 등을 처리하고 있으며 갑작스레 부모를 모두 잃은 유가족에게 많은 이들이 조의를 표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쉬사오창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 영화에서 활약한 스타로 ‘퇴마법의관’ ‘생사결’, ‘대호출격’, ‘영춘권’ ‘결전’ ‘강호용호문’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년여 만에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영화 '무장원 소걸아'에 출연한 서소강/바이두

홍콩 무협액션 배우 서소강(徐少强·73)이 지난 1일 암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펑파이 신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서소강은 식도암 투병 끝에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세상을 떠났다. 동료 배우 전계문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소강이 사망하고 며칠 후 그의 30세 연하 아내는 남편상을 치르던 중 과로로 인해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서소강은 두 번의 이혼 끝에 30세 연하의 무용수를 2005년 세 번째 아내를 맞은 바 있다. 슬하에는 딸과 11살 아들이 있으며 올해는 두 사람의 결혼 20주년으로 전해진다.

서소강은 1970~1980년대 홍콩 무협액션 영화 전성기를 이끌었다. 대표작으로는 ‘생사결’(1982) ‘대호출격’1, 2(1988·1990) ‘영춘권’(1994) ‘검소강호’(1997) ‘결전’(2000) ‘대소강호’(2010) ‘신마양정: 야인시대’(2010) ‘퇴마법의관’(2022) 등이 있다. 그가 출연한 작품만 100편이 넘는다. 그는 악역 전문 배우로도 불린다. 주성치 주연 영화 ‘무장원 소걸아’(1992)에서 악역 ‘조무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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