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뉴스280 지리산에서 본 파도 [아무튼, 주말][권재륜의 오감도(五感圖)]지리산 정상에서 본 산들의 파도. /권재륜 사진작가산들이 파도친다. 대한민국 본토 최고봉 지리산이니까 가능한 뷰다. 하늘에 그려진 첩첩산중 수묵화. 지리산 천왕봉(해발 1915m) 정상에선 안견이나 정선의 진경산수화 병풍 같은 파노라마가 360도 서라운드로 펼쳐진다. 남쪽으로는 바로 아래 섬진강이 흐르고 저 멀리 남해 바다와 다도해 섬들까지 보인다.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 끝없이 끝없이. 우리 선조들이 왜 그런 수묵 산수화를 즐겨 그렸는지 이해할 수 있는 풍광이다.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지평선을 자주 만난다. 그제서야 우리 국토의 70% 이상이 산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지리산부터 백두산까지, 길이 1400㎞ 백두대간 전체.. 2024. 10. 12. 노벨문학상 한강 “놀랍고 영광... 여러 작가가 내게 영감 줘” 소설가 한강. /뉴시스한국 소설가 한강(54)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후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강에게 수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로 통화한 영상을 공개했다.한강은 통화에서 “다른 이가 소식을 전해줘서 수상 소식을 알았다”며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한강은 또 아들과 식사 중이었다며, 수상 소식을 듣고 아들 역시 몹시 놀랐다고 했다.한강은 “영광스럽고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는 한국에서 책과 함께,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말할 수 있다. 동료 작가들의 노력과 강점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선정 이유로 “역사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동시.. 2024. 10. 10. 한강 '노벨문학상' 세계 중심에 서다 한국인·아시아 여성 최초 수상실험적 문체로 현대산문 혁신 소설가 한강이 10일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창비[서울경제] 사진=노벨상 홈페이지 캡처소설가 한강(54)이 아시아·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 산문의 혁신가라는 평가를 받은 한강은 한국 문학의 정수를 세계 문학의 중심에 우뚝 세웠다. ★관련 기사 2면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2024. 10. 10. 한강 노벨상에 정쟁 멈추고, 온라인 서점 마비사태까지 첫 노벨문학상 수상에 ‘진풍경’국정감사장에서 박수 터지고출판사 일제히 ‘비상대책회의’日 속보 전하며 뜨거운 관심윤석열 대통령·BTS도 환호베스트셀러 1~10위 ‘싹쓸이’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서 시민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책들을 사진에 담고 있다.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사회 곳곳에선 처음 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에 나라 전체가 ‘가보지 않은 길’을 목격하게 됐기 때문이다. 10일 저녁 늦게까지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던 국회 문화체육위원회에선 정쟁을 접고 의원들이 함께 환호하고 박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전재수 문체위원장은 “정말로 반가운 소식을 국민들과 함께 해야겠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한국.. 2024. 10. 10.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