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염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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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석 廉鍾錫 \| Yeom Jong-Seok
출생	1973년 3월 20일 (51세)
출생	부산광역시 동구
국적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대한민국
학력	부산중앙초 - 초량중 - 부산고
신체	192cm, 100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현직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부산MBC 라디오 야구 해설위원
프로 입단	1992년 고졸 연고구단 자유계약 (롯데)[1]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1992~2008)
지도자	롯데 자이언츠 2군 재활코치 (2010) 롯데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 (2011) 롯데 자이언츠 잔류군 투수코치 (2012) 롯데 자이언츠 1군 불펜코치 (2013) 롯데 자이언츠 2군 투수코치 (2014) 롯데 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 (2015)[2] 롯데 자이언츠 육성군 투수코치 (2015)[3]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2020~)
해설위원	SPOTV 야구 해설위원 (2016) MBC경남 야구 해설위원 (2020~2022) 부산MBC 야구 해설위원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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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다시는 제가 공을 못 던져도 좋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지금 나가게 해주십시오.

1999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제가 필요하다고 불러주시면 등판할 것입니다. 1992년 당시 그때 그렇게 던진 것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저는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그때처럼 다시 던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는 그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스포츠 2.0과의 인터뷰 中

前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이자 現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약 10년간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를 지켰던 선발 투수. 1992년에 고졸 신인으로 맹활약을 펼쳐 롯데 자이언츠의 두번째 우승에 주축 역할을 하였으며, 최동원 이후의 금테안경 우완 에이스로 주목 받았다.

1992년 데뷔 시즌에 KBO 신인상[4]과 골든글러브와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고 포스트 시즌에서도 4승 1세이브를 기록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정점에 오르는 등, 1984년 롯데의 첫 우승 당시 대선배 최동원을 연상시키는 맹활약을 했다. 다만 데뷔 시즌부터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 후유증으로 기량이 하락했기 때문에[5] 1993년 이후의 성적은 못하진 않았지만, 데뷔 시절의 임팩트에는 못 미쳤다.

통산 성적은 93승 133패 3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76, WHIP 1.28. 17년 동안 1791⅓이닝을 던지며 통산 13위에 랭크되어있다. 기타 기록은 다승 24위와 완투승 20위, 그리고 패전 3위.[6]

이력에서 볼 수 있듯이, 후배인 주형광, 이정민과 더불어 부산 출생에,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선수, 그리고 코칭스태프 생활까지 줄곧 고향 부산에서만 해낸 전형적인 부산 토박이 프랜차이즈 스타다. 하지만 지도자 시절의 성과가 그다지 좋지 못하여 선수 시절에 비해 평판이 떨어졌다.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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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 수상자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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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멀리 던지기로 운동을 시작했고, 이후 핸드볼로 바꾸었다. 부산중앙초 시절 초등학교때 국가대표로 일본에도 갔다올 정도로 핸드볼도 잘 했는데, 어린 시절부터 던지는 능력이 특출했음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6학년부터는 정식으로 야구를 시작했다. 초량중, 부산고를 졸업하고 1992년 롯데에 입단해 17승 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2.33, WHIP 1.01의 엄청난 기록을 세웠고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다.[7]

원래는 지명 후 고향의 경성대에 진학할 예정이었으나[8] 진학 한 달 전, 경대 앞에서 노점상을 하던 어머니가 오토바이에 치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된다[9]. 그의 아버지는 앞서 1986년에 뇌일혈로 갑작스럽게 숨진 뒤라 집안에서 생계를 책임지는 이가 어머니뿐이었고, 그 시기에 대학 진학은 사치라는 생각에 더하여, 결정적으로 어머니의 입원비 마련을 위해 계약금 1천 5백만원, 연봉 1천만원의 터무니없는 헐값에 울며 겨자먹기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다.[10][11]

롯데 입단 당시의 비화를 좀 더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12] 당시에는 구단이 계약을 원하면 하는 방식이었는데, 롯데도 염종석을 데려가려 했으나 당시 부산고 조두복 감독이 대학 진학을 못박았기에 뒤로 물러나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 사고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되었고, 인맥이 넓은 작은아버지에게 부탁하여 당시 롯데 스카우터였던 정학수 스카우트를 찾아가 입단을 청했다. 본인이 먼저 입단을 요청한 터라 계약금은 생각도 안했는데 롯데 측에선 대학까지 포기하고 본인들이 원하던 선수를 얻었기에 계약금까지 준 것.

프로 데뷔 후 겨우 2번째 경기에서 2:1로 완투승을 거뒀다. 같은 해 역시 신인으로 데뷔한 유격수 박계원의 실책이 없었다면 최연소 완봉승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인상적인 호투였다. 그리고 9승까지 전부 완투승이라는, 선수의 기량뿐만 아니라 선수생명 관리 차원에서도 현대 야구에서는 더 이상 나오기 어려울 기록과 함께 데뷔 첫 해 17승[13]을 올리는 대활약을 펼쳤고[14], 또한 방어율 1위를 차지해 신인으로서 2관왕을 차지했다. 1985년부터 7년 동안 방어율 부문을 독식했던 당대 최강 선동렬의 아성을 넘어선 것이다.[15]

이러한 활약으로 신인왕과[16] 투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17]를 받는다. 이 해의 WAR가 8.40에 달했다.[18] 훗날 류현진이 데뷔 첫 해인 2006년에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받을 당시 7.78 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염종석이 당시 신인으로서 얼마나 대단한 성적을 냈는지 알 수 있다. 당시 부산에서 그는 인기 스타였고 그로 인해서 롯데 팬들은 당시 같이 데뷔한 서태지를 갖다붙여서 염태지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당시 부산고였던 진갑용 선수의 증언

그러나 데뷔 첫 해부터 정규시즌에서만 204 2/3이닝을 던진데다가 포스트시즌의 혹사까지 더해져, 그의 팔꿈치와 어깨는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만다.[19] 1992년 데뷔 시즌에 대한 김형준 기자의 글 강병철 감독은 1992년 시즌 종료 후 염종석의 재활을 주장했으나 롯데 구단은 한국시리즈 2연패 욕심에 출전을 강요했고 1993년 시즌 종료 후 방위 복무를 하게 되면서 부상이 더욱 악화되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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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들이라면 위치까지 기억하고 있는 그의 유명한 수술 자국[21]

포스트 시즌까지 포함하면 무려 235와 1/3이닝을 투구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의 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몸을 바쳤다. 특히 포스트시즌 동안 30과 2/3이닝을 투구해 4승 무패 1세이브 1.47의 평균자책점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1등 공신이었으며, 그 해 기록한 2완봉승은 1986년 김건우(당시 MBC)가 기록한 순수 신인왕 최다완봉 기록과 타이다[22]. 참고로 4승은 1984년 최동원과 함께 포스트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2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 재계약시 처음 롯데의 제시액은 고작 1,400만원 인상이었다.[24] 동계훈련이 한창이 2월이 넘어가도록 재계약을 맺지 못하는 지리한 협상 끝에 결국 200% 인상인 3,000만원에 우승 보너스 1,000만원를 얹어줘 마무리짓긴 했지만, 늦어진 연봉 계약 때문에 동계 훈련을 충실히 소화하지 못했고 2년차인 1993년 그 후유증으로 혹독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렸다. 전반기동안 고작 3승 7패의 성적을 내는 데 그친 것이다.

후반기 들어서야 페이스를 회복하고 승수를 쌓기 시작헤 간신히 10승을 달성하며 1993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이것이 염종석이 마지막으로 거둔 두 자리 승수가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듬해인 1994년부터 방위병 복무를 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계속 출전을 강요당했고, 제대로 된 동계훈련도 소화하지 못한 채 줄창 등판하다가 결국 팔꿈치 부상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그 다음해인 1995년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팔꿈치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 드러나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선수 보호와 관리는 그야말로 개나 주던 시절이던 1990년대 프로야구인 것을 감안해도 롯데는 13회 150구 완투를 시키는 등 몰상식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것으로도 부족해 이미 팔꿈치 수술을 확정한 재활 훈련 후 방위 복무 중인 선수에게 계속해서 출전을 종용했고, 1994년 친정팀에 투수코치였던 양상문의 재활훈련 후에도, 홈경기 3연전에서 늘 한 경기의 선발을 맡아 팀에 공헌했다.

그 시즌부터 방위복무 대상자는 홈경기에만 출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25] 염종석은 타 선발투수들보다는 훨씬 긴 휴식을 보장받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팔꿈치 부상을 낫게 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훈련없이 공만 던지니 더 힘들었다고 한다. 이 당시엔 공을 한구씩 던지고 난 후 연신 오른팔의 팔꿈치를 털어내는 듯한 동작을 보여줬는데, 당시 중계를 하던 중계진도 이 장면을 놓고 '염종석의 팔꿈치 부상이 심각해 공을 던질 때 마다 팔꿈치를 털어내고 있으며, 시즌 종료 후 수술이 확정되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을 정도였다. 선진화된 현대야구의 관점에선 수술은 아프면 바로 하는 것이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데도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공을 던지다가 수술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 그만큼 이 당시 롯데의 처사가 얼마나 몰상식하고 무식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훗날 인터뷰에서 이 당시 무리한 등판은 구단의 종용이 아닌 본인의 의지였다고 밝히기는 했다.# 이미 시즌이 개막하기 전 3월에 '이 팔로는 시즌을 못치른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감독과 투수코치, 단장, 염종석 본인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여기서 수술 못합니다. 올시즌 난 무조건 던지겠다. 아까워서 안된다."며 밀어붙여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런 심각한 부상을 안고 홈경기에만 등판했음에도 무려 규정이닝을 초과한 127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에 평균자책점 2.98이라는 매우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좋게 말해 유종의 미인것이지 참고로 저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거둔 성적인데 평균 소화 이닝이 무려 7이닝을 넘어간다. 덤으로 역시나 롯데 아니랄까봐 시즌 종료 후 연봉 재계약시 겨우 100만원을 인상해줬다고 한다.# 본인은 그때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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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이런 롯데의 막장 운영 때문에 1980년대 말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대표하던 박동희, 염종석, 손민한, 주형광은 단 한번도 전성기가 겹치지 않고, 매년 혼자서 혹사당하고 무너지는 비극을 반복했다.[26][27][28]

2002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4년 14억+2억 등 총액 16억에 재계약하였다.[29]

따라서 Only 롯데맨으로 롯데에서만 17년을 뛰었는데, 확실히 혹사의 여파로 그 후엔 10승 이상을 거둔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수술과 재활로 자리를 비운 1996년과 2000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솔리드한 선발 투수로 활약해 주었다. 애초에 통산 QS가 130회 이상이다. 하필이면 92~93년을 제외하고 가장 잘 던졌던 해가 팀 역사상 최악의 시즌이었던 2002년이라서 8승밖에 못 쌓았다.

데뷔 시즌에 망가진 선수 치곤 통산 1800이닝 가까이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이 3점대라는 점에서 그가 혹사당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기록이다. 8888577 시절에는 무너진 마운드 속에서 팀 내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2008년에는 주로 중간계투로 투입되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세 차례(92, 95, 99)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그다지 효과는 없었고 준플레오프에서 3연패로 광탈했다.

이처럼 2008 시즌에도 필승조는 아니었지만 이닝을 제법 소화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까지 포함됐는데도 시즌 후 롯데에서 방출당하며 은퇴했다. 이 때까지 통산 승수가 93승이었기에 7승만 더 하면 100승을 채울 수 있었기에 구단을 두어 번 찾아가 보기도 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100승을 채우고 은퇴하게 해 달라고 무릎까지 꿇었다고 알려졌지만 롯데에게 그런 아량은 없었다. 훗날 인터뷰에서 염종석 본인은 이 때 무릎까지 꿇지는 않았지만 눈물을 흘리면서 부탁한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같은 시절 부상으로 고생하던 이대진을 결국 KIA 타이거즈가 2009년 몇 번의 도전 기회를 계속 제공하면서 100승을 채우게 해주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

염종석은 100승에 대한 미련과 채우고 싶은 마음이 매우 컸기에 다른 팀에서 뛰며 7승을 채우려 했다. 스톡킹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방출 후 가장 먼저 SK, 그 다음에 한화에게 연락이 왔다고 한다. 타 구단의 영입설이 사실이었던 것. 당시 SK의 감독이 김성근이었기에 SK의 가득염은 염종석의 팔 상태를 걱정하여 SK로 오는 것을 만류하였고 한화의 김민재는 자율 야구를 하던 김인식 감독의 스타일이 네 스타일에 딱 맞는다며 한화행을 권했다고 한다. 당시 한화의 선발 상황상 4,5 선발이 가능해 보였기에 그렇게 한화행을 거의 정한 상태였다. 그런데 롯데 단장의 제안으로 함께 밥을 먹으며 밖으로 보이는 사직 야구장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고 한다. 이때 한 생각이, '롯데 유니폼을 안 입고 100승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나'였다고 한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사직에 와서 던지면 어떤 마음일까? 이건 아니다. 깨끗하게 그만두자. 그리 100승을 포기하고 은퇴를 결정하며 롯데 원클럽 맨으로 남은 것이다.

또한 영구결번해 달라는 일부 롯빠들의 요청과, 다시 그것을 반대하는 다른 롯빠들이나 롯까들의 논쟁이 있기도 했다. 사실 그 당시 기준으로 투수 중에서 영구결번된 사람이 선동열, 박철순, 김용수, 송진우 등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은 사람 정도고, 롯데 내에서만 봐도 최동원이나 윤학길을 오히려 영구결번으로 지정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롯데는 아직 멀었다 라는 의견도 존재했다.[30]

이 때문인지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려면 안경 낀 우완투수가 있어야 한다는 썰이 돈다. 그러나 새로운 안경 낀 우완투수는 생겼지만 아직도 우승을 못하고 있어 이것도 옛 말이 되었다

3. 지도자 경력[편집]

2009년 4월 5일 사직 야구장에서 은퇴식을 갖고, 일본으로 건너가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연수 중에는 "야구야큐"라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최동원이나 윤학길이 없는 지금, 롯데에 돌아오면 투수코치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오랜 재활 경험을 인정받아 2010년에는 2군 재활코치로 재직했으며, 양승호 감독 부임 이후 2군 투수코치가 되었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그냥 롯무원이라며 평가가 굉장히 나쁘다. 오죽했겠으면 저렴종석(低廉終石)이라는 별명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니 과언이 아니다.

2015년 주형광이 2군으로 내려가고 새 1군 투수코치가 된다. 여러모로 보여 준 게 없다 보니 롯데 팬들은 걱정 중. 일단 시범경기에서는 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마구잡이식 불펜 운용 등으로 인해 일명 롯데시네마를 개관하여 타 팀 팬들에게는 역전승의 즐거움을 안겨줬으며, 당연히 롯데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후 kt와의 트레이드로 자신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 투수 박세웅을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 세웅아, 밤마다 치킨 한 마리에다가 콜라 한 병 먹고 자거라.[31]

2. 세웅아, 2군 내려가서 조정 좀 하고 오너라.

3. 닥치고 살찌워라. 지금 니 구속이 너무 낮다.

그럼에도 팬들에게 나쁘게 보였는지 결국 2015 전반기를 마치고 주형광을 1군으로 다시 올리기로 하면서 3군으로 내려갔다.

한 마디로 코치로는 '훌륭한 선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예시가 되어버렸다.

상동 2군코치 시절 썰로는 염종석이 투수들 지도는 안 하고 여자 얼빠 팬들과 덕아웃에서 커피나 마시면서 히히덕거리면서 놀았다는 후문이 상당수에 이르고, 2014년 퓨처스리그 성적과 2015년 전반기 투수파트 성적에 있어서도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가 상동 2군에 있을 때 콜업될 만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투수들은 점점 노쇠화만 될 뿐 올라올 선수들은 없다.

팬들은 이종운, 박현승과 같이 나가버렸으면 좋겠다며 까고 있다. 그가 투수코치가 된 이후부터 위엄 넘치는 업적을 정리한 글.그 위엄 넘치는 업적 요약하자면, 염종석이 2군 투수코치를 맡고 난 다음부터 롯데 출신 투수 중 1군에서 30이닝을 던져 본 투수는 없다는 이야기.

이종운이 물러나고 조원우가 새 감독이 된 후 10월 12일에 있었던 일부 코치진 개편 때에도 그에 대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으나, 10월 15일에 코치직에서 사퇴하였다. 사실 시즌 후 구단에 사직서를 냈으나, 구단에서 계속 만류하여 사표 수리가 늦어졌다고 한다. 이후 공석이 된 육성군 투수코치 자리에는 진필중이 선임되었다.

그래도 애지중지했던 투수 박세웅만큼은 1일 1치킨을 먹인 보람이 있는 것인지, 근육이 붙는 데에 성공하고 잘 컸다. 2017시즌 안경 쓴 우완 토종 에이스로 비상하는 데 성공했고 부침을 겪은 18, 19시즌 이후 2020시즌과 2021시즌 이제는 어느정도 솔리드한 팀의 토종 우완선발로 활약하고 2022 시즌에서도 두 자리 승수를 거두며 팀 역사상 최초 비 FA 다년계약까지 체결했다.[32] 염종석 본인도 현장을 떠난지 오래 되었음에도 여전히 박세웅에 대한 애정이 상당해서, 인터뷰에서도 박세웅을 자주 언급하는 편이다.[33] 그리고 박세웅은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과 함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도 받았다.

2020년부터 동의학원 산하의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직을 맡고 있다. 해당 야구부는 신생 팀으로 염종석이 초대 감독이다. 프로 코칭스태프로써 선수를 보는 눈은 좋지만, 형편없는 육성능력과 작전 및 계투진 운용력으로 왜 지도자가 될 수 없는지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4. 해설위원 경력[편집]

4.1. SPOTV[편집]

2016년 2월 22일 SPOTV의 KBO 전지훈련 연습경기 중계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2016 정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SPOTV의 해설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연습경기부터 바톨로 콜론의 소속 팀을 콜로라도 로키스라고 잘못 말하질 않나[34], 이런저런 잘못된 정보 전달로 인해 다수의 팬들에게 신나게 까이고 있다.

해설 경력 초반이라 아주 조금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빠르게 발전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냥 자격미달 해설이라는 평가가 다수. 민훈기와 더불어 스포티비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으며 이용철 - 송진우가 버티는 KBS 해설진의 아성에 안 좋은 의미로 도전하고 있다.

결국 우려했던 대로 정규시즌이 시작되자마자 롯데 중심의 편파해설과 롯데 이외에는 아는 게 없는 티를 내면서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듣고 있다. 특히 SK 와이번스에 악감정이 있는지 4월 5일 SK와 롯데의 사직 경기에서는 롯데 얘기만 내내 했으며,[35] 4월 8일 SK와 LG의 경기에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똥차인 내야수 김성현을 자꾸 발이 빠른 선수로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참고로 김성현은 입단한지 8시즌 동안 통산 도루가 16개다. 그리고 자꾸 인터뷰 때 선수의 안 좋았던 면을 부각시키는 질문을 해서 청문회 하냐며 까이는 중.

4월 15일 수원 kt전에서 만루홈런을 친 최정에게는 타율이 낮다, 이름값 못한다며 깠으며, 이틀 뒤인 4월 17일 결승 만루홈런을 친 정의윤에게도 타율이 낮다면서 또 깠다. 게다가 'SK 있을 때와 LG 있을 때 마음이 어떻게 다르냐'는 그야말로 한참 이슈가 지난 뒷북성[36]이자 정의윤 본인에게는 곤란한 질문을 하였다. 다행히 정의윤이 질문과 관련이 적은 쪽으로 돌려서 답변[37]을 하여 넘어가긴 했지만 그야말로 인터뷰에 대한 기본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또한 내야플라이를 잡는 고메즈에게 공만 쳐다보고 있다고 깠고 만루홈런이 터지자 음소거를 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듣다 못한 SK 팬들이 SPOTV 시청자게시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거세게 항의하였다. 결국 SPOTV에서는 일단 구두경고 조치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의가 들어온다면 해설자 교체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3일에는 캐스터가 야구선수 재활에 대해서 물었는데 그에 대한 답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소리를 했다. 물론 염종석 자신이 오랫동안 재활을 한 걸 감안하면 그 답변이 아주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니라 해도, 시청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말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전부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으며, 이후 경기가 끝나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는 서동욱에게 "KIA로 트레이드를 스스로 요청했느냐?"라는 민감한 질문을 해서 또 빈축을 샀다. 본인이 "민감한 부분"이라며 수습하기는 했지만 해설자라는 직분을 잘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듯.

4월 29일 두산 vs KIA 경기에서 이범호의 타구가 명백한 홈런임에도 2루타라고 말하면서 SPOTV와 함께 까였으며, 이번엔 두산 베어스를 싫어하는 티를 너무 내면서 두산 팬들마저 분노하게 만들었다.

5월 12일 넥센 vs 두산 경기에서는 편파해설이 아닌 경험부족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설자로서 말은 해야 하지만 무엇을 말할지 잘 몰라서 롯데 위주의 해설을 하게 되는데, 넥센에 관해서도 아는 사실이 나오면 하나라도 더 말하는 모습이 잡힌다는 것. 거기에 넥센팬들은 상당히 만족한 듯. 넥센 팬이 본 염종석과 이용철의 차이

5월 27일 롯데 vs 한화 경기에서는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출전이 불가능한 정우람 선수를 계속 출전 가능하다고 말해 사고난 것도 모르고 출전가능 선수 엔트리도 안 보냐며 한화 팬들에게 욕을 디지게 얻어먹었다. 또한 당시 7회부터 나와서 연투 중이던 권혁에 대해 말하며 8회에 "40여개 정도로 9회까지(3이닝을) 던지면 딱 좋을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정말로 그렇게 됐다.[38]

대체적으로 해설 내용을 들어보면 데이터는 딱 투승타타 수준이며, 본인이 혹사로 선수생활을 망쳤음에도 혹사에 무감각하다. 투수와 포수에 관해서는 나름 식견이 있지만 나머지 분야에선 무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해설 내용의 80%가 투수의 투구동작, 포수의 투수리드등에 치우쳐 있으며 나머지 20%는 경기 전에 만나봤다는 각 팀 감독, 코치, 선수들 이야기들로 매우 뻔한 내용이다.

6월 10일, 두산 vs 롯데 경기에서는 롯데 선수들이 두산 선수들보다 한수 위라는 편파발언을 했다. 이에 대한 비판여론을 의식했는지 시리즈 내내 두산 선수의 좋은 플레이에 "~선수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식의 해설을 하고 있다. 그러나 롯데 중심의 편파해설은 그대로이다.

안 좋은 비판 여론을 의식했는지 그나마 전반기에 비해서 9월 현재는 많이 공부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는 있지만, 여전히 다른 해설에 비해 편파적인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 그 놈의 부산 사투리가 문제.[39] 방송에 나오는 해설가라면 당연히 표준어를 써야하고 표준어를 완벽하게 못하겠더라도 최대한 사투리를 자제해야 한다. 그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다. 표준어가 왜 표준어인지 생각해보자. 본인이 부산사람이라고 방송에서 시청자가 거북할 만큼 부산사투리를 쓰는 게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미국 사람 혹은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사람이라면 방송에서 영어로 해설할건가?[40][41]

2016년 10월 2일에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3일 고척 스카이돔편에서 중계 대기 중 인터뷰를 하며 모처럼 지상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6년을 끝으로 SPOTV에서는 하차했다.

4.1.1. 이후[편집]

2017년에는 LA에서 대학 코치를 맡고 있는 동료 코치의 주선으로 미국에 6개월동안 가 있으면서 美 서부~중부에서 MLB, 트리플A, 더블A 경기들을 관람하며 지냈다고 한다.

2018년 이후에는 KNN 생방송 투데이의 월요일 코너 '야구 좀 하는 남자' 꼭지에 패널로 출연해 롯데 자이언츠의 주간 동정을 전했고, 역시 KNN의 건강정보 프로그램인 '공개클리닉 웰'에 고정패널로도 출연했다.

이외에도 평일에는 중고생들, 주말에는 아는 지인들의 후배 선수들을 모아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야구를 가르쳤다고 한다.[42]

4.2. MBC경남[편집]

그러다 2020년부터 뜬금없이 NC 다이노스 경기를 편파중계하는 MBC경남 라디오 해설을 맡게 되었다. 염종석은 NC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는 부산 출신의 롯데 레전드였던 데다가 SPOTV 해설자 당시의 평도 좋지 않았기에 해설 선임 소식을 들은 대다수 NC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임 후 첫 해설인 NC 자체 청백전 중계방송에서 예상보다 무난하고 차분한 해설을 선보임으로써 팬들의 우려를 가라앉혔고, 일부 팬들은 기존의 인기 편파해설인 KNN 이광길 해설위원과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43] 다만 이 청백전에서는 NC의 장내아나운서로 잔뼈가 굵은 이규래가 캐스터를 하며 염종석의 NC에 대한 부족한 지식을 상당수 커버해줬던 점도 있었기에 앞으로 정규리그 때 그걸 어떻게 보완할지가 관건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KNN 러브FM에서 NC 편파중계를 하던 이광길이 이성득의 뒤를 이어 KNN 파워FM 롯데 편파중계로 가게 되자 NC 코치 출신이 롯데 편파해설을, 롯데 레전드 출신이 NC 편파해설을 맡게 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44] 팬들 사이에선 "NC 홈경기에서만이라도 둘을 트레이드하자"는 얘기까지 나오기도 했다.[45]

NC가 2020 시즌 최장기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행복해설을 했고,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 역시 현장에서 중계했다.# NC의 홈 전 경기를 중계하면서 차분하고 해박한 해설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무래도 투수 레전드다 보니 마운드에서 투수들의 심리에 대해 빠삭한 면이 강점이었다.[46] 그리고 NC와 접점이 없다는 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한 사람의 NC팬처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응원하는 해설을 한 점 또한 호평의 큰 이유. 결과적으로 초반의 우려를 모두 종식시킨 해설을 보여주었다.

2020년 5월 25일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시즌 종료 후 마이크를 놓는 듯 했으나 2021년~2022년에도 계속 해설을 하고 있다. 대신 바쁜 날은 최준석이 해설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4.3. 부산MBC[편집]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선배 박정태와 함께 2024년부터 부산MBC에서 라디오 야구 해설위원을 맡게 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부산MBC가 부산·울산 홈경기 전체를 생중계하는 만큼 박정태 위원과 중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해설위원으로 정식 출연하기 전에도 부산MBC에서 종종 롯데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해왔는데 부산MBC 라디오의 평일 아침 로컬 프로그램인 '생방송 자갈치 아지매'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중립적이고 차분해졌다. 대학 야구감독을 지내며 야구관도 많이 개방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방언은 고치지 못했다고...

5. 피칭 스타일[편집]

전성기 시절 주무기는 슬라이더로, 크게 휘는데다 빠르기까지 한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였다. KBO 리그 사상 최고의 슬라이더 피쳐를 꼽을 때 반드시 들어가는 투수로, 염슬라, 염라이더, 혹은 염라대왕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선수였다.

6. 연도별 주요 성적[편집]

주요 항목 및 부문 중 붉은 글씨는 1위 입상 성적. 진한 글씨는 리그 5위내 입상 성적.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	패	세	홀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1992	롯데	35	204⅔ (4위)	17 (3위)	9	6	0	0.654	2.33 (1위)	171	6	43	127
1993		33	158⅓	10	10	7	0	0.500	3.41	171	6	36	89
1994		14	102⅓	4	8	0	0	0.333	3.69	112	4	25	42
1995		18	127	7	7	0	0	0.500	2.98	121	7	35	56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	패	세	홀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1996	롯데	1군 기록 없음
1997		23	133⅔	6	9	0	0	0.400	3.84	126	15	55	71
1998		27	163⅔	7	15	0	0	0.318	3.90	152	8	61	108
1999		18	87	5	5	0	0	0.500	3.31	79	7	29	49
2000		6	9⅔	0	0	1	0	-	4.66	15	2	3	8
2001		24	89	6	9	0	0	0.400	3.94	88	8	33	52
2002		31	159	8	14	0	0	0.364	4.36	180	15	51	108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	패	세	홀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2003	롯데	24	123⅔	7	14	0	0	0.333	5.17	132	21	59	85
2004		21	102	3	6	0	0	0.333	4.59	113	10	35	55
2005		22	107⅓	3	9	0	0	0.250	3.77	104	4	40	54
2006		25	128⅓	6	9	0	0	0.400	3.72	146	7	36	62
2007		14	71	4	8	0	0	0.333	4.94	81	4	26	30
2008		21	24⅔	0	1	0	3	0.000	3.65	28	1	10	16
KBO 통산 (17시즌)		356	1791⅓	93	133 (3위)	14	3	0.412	3.76	1819 (7위)	125	576	1016

완투, 완봉기록
연도	완투	완봉
1992	13완투 (3위)	2완봉 (4위)
1993	7완투	2완봉
1994	3완투	1완봉
1995	3완투	1완봉
1997	1완투	0완봉
1998	4완투	0완봉
통산	31완투	6완봉

7. 여담[편집]

염슬라, 염라대왕 외에 대표 선수를[47] 가리키는 대표적인 별명으로는 안경 에이스가 있다. 아무래도 최동원과 더불어 롯데의 둘 밖에 없는 우승 년도 에이스였기에 부각될 수 밖에 없는 듯. 그래서 박세웅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왔을 때 드디어 롯데가 우승할 시기가 다가오냐는 말도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의 유일한 신인왕 선수이다. 원년 6개 구단 중 하나인 팀의 역사와 팀에 머물렀던 선수들의 면면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의 면모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롯데의 팜 시스템이 신인 선수들을 기르는 역할에 미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일지도 모른다.[48]
양산시 증산신도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였다. 그러나 1주일에 한 번만 가는 등 가게에 신경을 못 썼기 때문에 재미는 보지 못했으며,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가면서 빚만 진 채 미련없이 정리했다고 한다.
입스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 스트라이크는 잘 던지는데 번트 수비시에 머리가 백지가 되면서 1루에 던지는 걸 잘 하지 못했다고 본인이 밝혔다. 계기가 좀 안타까운데, 고교 시절 뛰었던 경기에서 1루에 견제하다 공이 관중석에 들어갔는데, 그게 그 날 경기의 패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확실히 번트 수비나 투수 앞으로 오는 타구처리에 약점이 있었고, 이는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에게도 여러 차례 언급되었을 정도. 오죽했으면 빠르게 날아 온 투수 땅볼 때, 공을 잡자마자 1루까지 전력으로 냅다 뛰어가서 본인이 직접 베이스를 밟아버리는 일도 가끔 볼 수 있었다. 안치용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이 사실을 거론하며 염종석이 선발 등판하는 날은 번트가 우수수 나올 정도였다고...
부산시 사하구에서 사촌이 감자탕집을 했었는데, 그 덕에 롯데 선수들 유니폼이 많았다.
롯데를 떠난 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박세웅에 대한 애정이 상당하다. 2020년 8월 오랜만에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세웅의 분발을 촉구했다. 당시 롯데 투수코치였고, 애정어린 보살핌으로 키워냈기 때문인 듯. 박세웅의 인터뷰에 따르면 롯데로 온 직후 염종석 당시 투수코치가 금테안경부터 맞춰주려 했다고 한다
NC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은 날인 2020년 10월 24일 경기 중계를 앞두고, 20년 넘게 프로 팀에 있었지만 단 한번도 페넌트레이스 우승 현장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본인 소속 팀은 물론 상대팀이 하는 것도 본 적이 없다고. 그런데 사실 삼성 라이온즈가 2001년, 2002년 연속으로 사직 홈경기에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은 적이 있고, 염종석 본인은 2001년 그 날 상대팀의 선발 투수였다. 아무래도 옛날 일이다 보니 착각을 한 걸로 추정된다.
인터뷰에서 데뷔시즌만 놓고 본다면 염종석 VS 류현진 누가 더 나은가에 대한 질문에 수줍게 "제가 낫죠"라고 대답했다. 다만, 구태여 비교해보자면 현재의 객관적 세부스탯인 war과 우승여부를 고려할때 근거 있는 자신감인듯.
아들은 아버지와 달리 축구를 하는데, 울산 학성고등학교에 재학했었다. 여담으로, 염종석은 이 당시 학성고 학부모위원을 맡기도 했었다.
우승 이후 당시 롯데 자이언츠 사장이 염종석을 양아들 삼으려 했다. 그러나 송정규 단장이 '야구 선수는 영원히 잘 나갈 수 없다. 나중에 성적이 떨어져도 지금처럼 보살펴줄 수 있겠나' 라는 말에 침묵하고 포기했다고 한다. 염종석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이미 잃은바 있기에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 만류했다고 한다. #

8. 관련 문서[편집]

[1] 당시 작은 아버지와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터에게 찾아갔다고 밝혔다. 원래는 대학 진학을 할 계획이었으며, 단독으로 진학할 경우는 경희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고교 동기들과 진학할 경우엔 경성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경성대학교에 갈 바에야 먼저 프로에 진출해서 동기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올라올 때까지 자리를 잡아야 겠다라는 생각으로 프로 진출을 타진했다고 한다.

[2] ~7월 16일

[3] 7월 17일~

[4] 이 신인상은 31년 째 롯데 자이언츠의 유일한 신인상이다.

[5] 이미 아마추어 시절부터 혹사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기도 하였고 몸 상태가 최상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6] KBO 역사상 100패 이상 기록한 선수 + 통산 패배 10위 이내에 드는 투수들 중에서 유일하게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7] 당시에는 KBO나 구단 차원에서 우승 반지를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고, 대신 선수들이 돈을 모아 자체적인 기념용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염종석은 시즌 동안의 독보적인 기여에도 불구하고, 신인이라는 이유로 우승 반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8] 혼자 진학하면 경희대 진학이 가능했는데, 팀원 몇명을 데리고 갈 수 있다는 조건으로 경성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1992학번에 진학한 선수는 외야수 김대익(좌타자), 투수 최정환, 정경택 등 이다.

[9] 수정동 13평 아파트에 온 가족이 같이 살았으며 어머니는 남포동 국도극장 앞에서 관객들을 상대로 오징어와 땅콩 등을 팔았다. 부산고 재학 시절 매일 아침 등교하기 전에 리어카를 극장 앞까지 끌어다주고 저녁에는 다시 끌고 오는 등 효심이 가득한 막내아들이었다. 오토바이 사고 당시 염종석의 어머니는 오른쪽 다리의 뼈가 완전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0] 집에서 모은 돈에 본인의 계약금을 보태 수정동 13평 아파트에서 암남동 32평 정림비치타운으로 이사하면서 빚 4천만원이 생겼는데 성적을 착실히 올려 연봉과 보너스로 빚을 갚아나겠다는 각오를 기자에게 밝힌 바 있다. 단 4년 후 대학졸업후 1996년 입단한 시기였을것 같다

[11] 단 절대 오해를 해선 안되는 이유가 롯데의 짠 이미지로 계약금을 후려친거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당시 프로선수는 대졸 위주라 고졸은 인정을 못 받던 시기였다.

[12] 한동안 염종석이 고졸 우선 지명으로 입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2021년 스톡킹에 나와 당시에는 드래프트를 포함하여 그런 제도가 없었다고 밝혔다. 고졸우선지명은 1996 드래프트부터 생겼다.

[13] 15선발승으로 OB 베어스 장호연과 선발승 공동 3위이며 롯데 윤학길과 해태 타이거즈 이강철이 17선발승으로 최다 선발승 공동 1위를 기록

[14] 역대 신인 다승 1위는 박정현(19승)이지만, 이는 데뷔 후 2년째에 기록한 것이다. 박정현은 입단 첫해인 1988년에 적은 경기에 출장해서 1989년에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15] 1992 시즌에서 선동렬은 초반에 부상을 당해 사실상 전 시즌을 결장했다.

[16] 2024-07-08 01:56:06+0900까지 유일하게 롯데 자이언츠에서 배출된 신인왕이다.

[17] 기록 상으로만 보면 다승왕(19승)과 구원왕을 동시에 석권한 송진우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다승 경쟁자 이강철(18승)에 앞서려고 시즌 마지막 2연전(심지어 상대는 경쟁자인 이강철이 있던 해태)의 첫 번째 경기에서 5회 한희민을 무리하게 조기 교체하는 수법으로 송진우가 다승왕을 확정짓는 19승째를 올렸고,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염종석이 신인으로 팀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점까지 더해지면서, 골든글러브 기자단 투표는 염종석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18] 역대 KBO 데뷔 시즌 1위의 기록이다.

[19] 이에 대해서 염종석 본인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하던 핸드볼 선수 시절부터 어깨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20] 현재의 제도라면 군 복무 선수는 리그에 뛸 수 없지만 당시만 해도 방위병은 퇴근 후 자신의 위수지역에서 열리는 경기, 즉 홈경기에 한해 출장이 가능했다. 원정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방위병 신분이었음에도 1994년 100이닝 이상이나 굴려졌다는 것은 사실상 부산 홈경기 때마다 염종석을 마운드에 세웠다는 얘기로 볼 수 있다.

[21] 이 외에도 케이스의 이승엽의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93회 방송분의 고교시절 당시 경북고 재학중 스카웃되어 훈련중에도 인한 연습게임으로 왼손 투구 중 부상을 당해 너무 무리해서 그만 쓰러진 경우였다.

[22] 같은 해 7월 2일 잠실 OB전에서 완봉승을 기록하여 단일시즌 고졸 순수 신인 최초 2완봉승 도달 투수가 됐으나 같은 해 데뷔한 빙그레 정민철 탓인지(3완봉승) 그 해 고졸 순수 신인 최다완봉 2위 기록에 머물렀으며 1996년 OB 박명환이 3완봉승을 기록하여 단일시즌 고졸 순수 신인 최다 완봉승 기록 타이를 이뤘는데 그 이후 순수 신인 2완봉 이상 투수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23] 차이가 있다면 최동원은 1984년 한국시리즈의 7경기 중에 해낸 것이고, 염종석은 롯데가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2경기, 해태외의 플레이오프 5경기, 그리고 빙그레와의 한국시리즈 5경기를 차례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기록했다는 점이다.

[24] 여전히 롯데에 대한 무한애정을 보이는 염종석 본인조차도 아직까지 정말 화가 났다는 감정을 토로할 만큼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제시액이다. 고졸 신인투수 첫해 활약 기준으로 유일하게 염종석에 비교할 수 있는 2006년의 류현진은 (정작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음에도) 2천만원에서 바로 1억으로 400% 인상된것은 시기상의 차이라고 할 수 있어도, 당장 염종석과 같은 해 데뷔한 고졸 신인투수였던 정민철만 해도 1,100만원의 연봉에서 191%가 오른 3,2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그럼에도 롯데는 팀 우승의 1등공신인 선수에게 정민철보다도 한참 못미치는 140% 인상인 2,400만원을 제시한 것이었다.

[25] 방위병 야구선수들은 주로 홈경기에만 출전하고 휴가 때 원정경기에 동행하였으나 국방부의 조치로 방위병의 프로야구 경기 출전이 막혔다.

[26] 이 와중에 혼자서 묵묵하게 던지면서 팀의 붕괴를 막은 게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이다. 이 당시 롯데의 비극은 윤학길/선수 경력 항목 참조.

[27] 이는 염종석뿐만 아니라 주형광에게도 해당된다. 한창 때 막 혹사시킨 후유증으로 주형광은 선배인 염종석보다 더 빨리 은퇴했다.

[28] 손민한과 조정훈을 여기에 롯데의 에이스 혹사 계보에 넣는 사람이 있는데 이 둘은 엄밀히 따지면 혹사라 보긴 어렵다. 우선 손민한이 몰락한 시기는 2009년부터로 만 34살이었다. 주형광처럼 아마에서 이미 많이 던졌던 선수를 무리하게 몰아세운 케이스도 아니고 입단 후 거의 3년에 가까운 시기를 부여받았으며, 2004년 양상문 감독 시절 마무리 잠깐 한걸 제외하면 거의 로테이션을 지켜준 선발이었다. 일반적인 노쇠화의 수순임에도 손민한이 2000년대들어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라는 점과 하락세가 2008년 후반기부터 급격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이 겹쳐 오해하는 케이스. 조정훈은 아시안게임에 나가려고 본인이 등판을 강행한 대가를 치른 거라 논외.

[29] 이 당시 투수 FA는 염종석뿐이었다.

[30] 결국 롯데 최초의 영구결번은 최동원 선수가 되었다.

[31] 당연히 검사도 맡아야 한다. 안그러면 못 잔다.

[32]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2021년 기준 7시즌 동안의 sWAR은 총 11.6으로 18시즌만 마이너스이고 그 나머지는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1시즌은 2017시즌 다음으로 좋은 커리어로 봐도될 듯.

[33] 특히 박세웅이 소위 롯데구단의 '안경 에이스' 계보를 잇는 선수이기에, 그 계보의 당사자인 염종석 입장에선 더욱 각별하게 느껴질 수 있다.

[34] 당시 뉴욕 메츠 소속이었고 로키스는 가본 적도 없다.

[35] 사실 염종석 본인의 정규시즌 첫 해설인데다 그동안 프로에서는 선수로든 코치로든 롯데에만 있었으니 일단은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았다.

[36] 정의윤은 2015년 올스타전이 끝나고 트레이드 되었다.

[37] '요즘은 그냥 잘 되는 날이나 안 되는 날이나 야구를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38] 바로 전날 2.1이닝을 던진 불펜투수가 하루도 안 쉬고 다음날 바로 나와서 3이닝을, 그러니까 2일 동안 총 5.1이닝을 던진 것이다.

[39] 부산 사투리(동남 방언)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동남 방언을 쓰는 사람 이외에는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은 알아듣기 힘들다.

[40]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나운서처럼 표준어와 화법을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인력이 아니라 '야구에 대한 지식과 현장의 상황'을 잘 아는 전문 인력으로서 '해설위원'의 역할을 한다는 변호가 가능하다. 즉, 표준어 구사여부는 해설위원의 채용조건이 아니다. 더군다나 사투리 때문에 비판을 받는 해설위원이라면 훨씬 해설 커리어가 긴, 아예 사투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한 허구연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리고 부산·경남 사람들은 표준어 구사에 소극적이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다. 지역민방인 KNN 파워FM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성득도 부산 사투리가 심한 편인데, 오히려 부산MBC 라디오 최효석 해설위원의 표준어 중계에 거부감을 느끼는 부산지역 청취자들이 많다.

[41] 미국인에 대한 예시는 심히 무리수지만 굳이 써야 할 상황이라면 통역을 붙이든가 자막을 쓴다.

[42] 2019년 9월 16일 김선신 아나운서가 매주 월요일 유튜버로 하고 있는 선트리밍 LIVE 게스트로 정민철 해설위원이 출연해 염종석이 '영남지방에서 유소년 야구 코치로 일하고 있다'고 했는데, 2020년 NC 자체 청백전 중계에서 본인이 말한 내용은 위와 같다.

[43] 이광길 해설위원은 감정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스타일이기에 편안한 해설을 원하던 일부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44] 다만 이광길은 롯데의 1984 한국시리즈 우승멤버이자 롯데에서 2년 간 몸담았기 때문에 부산MBC 박승호 해설과 달리 아예 롯데와 접점이 없는 건 아니다.

[45] 이는 부산MBC에서 해설을 맡은 박승호 위원도 마찬가지다.

[46] 김태경 코멘트 배재환 코멘트 소이현 코멘트

[47] 그외 경쟁 선수였던 야구출신 염경엽이 '염갈량'이었다.

[48] 비슷했던 예로는 타이거즈 최초의 신인왕 선수 이순철이 있었다. 단, 이 쪽은 2021년 이의리의 수상으로 36년 만에 유일한 신인왕이란 타이틀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