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재 좋은 선수다 신인급이지만 힘 빼고 던질 줄 안다 힘이 그리 좋은 선수는 아니지만
피지컬에서 오는 힘은 무시하기 어렵다 스피드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홈플레이트를 밀고 들어가는 힘은 무시하기 어렵다
밸런스가 좋지 않을 때는 힘을 빼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있다 골반이 열린다 그러다 보니 영점이 잡히지 않는다
신인답지 않게 힘을 빼면서 스트라이크존으로 볼을 던지기는 하나 그 정도로는 버티기 어렵다
어떻게든 골반과 배를 잡아야만 경기를 할 수 있다
저 피지컬에 유연함 신인답지 않은 차분함 아 아쉽다 골반과 배를 잡는 것이
이리도 어렵단 말인가 이 두 가지를 황동재 선수가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보자
뛰어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서 오해하기 쉽지만 같은 팀의 원태인, 최채흥, 이호성 등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삼성 스타일 피네스 피처이다.[16]
입단 당시에는 최고 구속 148km/h[17]를 던졌는데,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구속 상향을 기대했지만 구속이 오르지 못하고 토미 존 수술까지 하여 현재는 평균구속이 고작 138km/h이다. 물론 피지컬이 좋고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속 상승의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애초에 피칭 스타일 자체가 구위가 돋보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리그 평균 수준만 되어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구속이나 구위의 상승 여지가 있지만 그보다도 경기 운영능력이나 여러 가지 구종을 던지는 능력이 장점으로 이로 인하여 영점이 잡히는 날에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피칭을 보여준다. 포심 패스트볼이라고는 하지만 일반 포심과는 그립도 다르고 무브먼트는 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공을 던지고 여기에 스플리터,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타이밍을 뺏는 기교파 투수이다. 무브먼트가 좋아 잘되는 날은 깔끔하게 타자들을 요리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공이 전체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장타의 위험성이 커진다. 실제로 2022 시즌을 거듭하면서 던질수록 힘이 빠져 공이 높게 형성이 되어 피홈런이 상당히 많아졌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시즌이 진행될 수록 체력 저하로 인하여 제구력마저 리그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잦다는 것. 제구가 잡히는 날엔 다양한 구종과 좋은 운영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영점이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자멸하는 경기가 많아진다. 여러모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지만 아직까지는 즉전감으로 써먹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직 2001년생으로 최충연, 양창섭보다 어린 나이이지만[18] 군 문제까지 포함하면 포텐을 터뜨려야 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23년에는 130대 후반에 불과하던 구속이 140 초반대로 빨라지며 성적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즌이 진행되며 체력 저하로 제구력이 망가지며 또다시 부진하고 있다. 양창섭, 최채흥처럼 혹사 경력이 심한 것도 아니기에 구속이 상승할 여지가 있으나 인대 접합 수술 경력이 있기에 위험하다.
2024년에는 6월 30일 더블헤더 2차전 선발등판에서 제구가 안정됨은 물론 구속이 5~6km/h나 증가한 모습을 보여줬다. 구속을 유지하고 성적을 낸다는 가정 하에 공익 입대 이전까지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