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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장충고 에이스 김재원

by 아기 자동차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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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김재원 과거 진필중이 던지는 모습이 생각난다

190센티 140초반의 직구 요즘은 140초반을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이라는 표현을 쓴다

세상 많이 변했다 피지컬상 프로 진출하면 150킬로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투구 동작을 보면 아직 다듬어지지 안은 모습이다

장점을 보면 킥을 하고 나가는 동작에서 한박자 죽였다

나간다 좋은 모습이다 한 박자 죽이면서 배를 잡는다

단점은 허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공을 덥어 던진다

허리에서 어깨 순서대로 올라와야 하는데 허리가 이미 서있으니

허리를 건너뛰고 바로 어깨로 덥어버린다

습관이 되기 전에 고치면 좋을 것 같다

 

16K 강렬한 퍼포먼스, 장충고 김재원 '괴물 탄생' 신고

입력2024.07.06. 오전 11:42

올해 고교 투수 중 가장 강렬한 퍼포먼스 선보여

 

투구에 임하는 장충고 에이스 김재원. (사진=본인 제공)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2024 고교야구에 숨겨진 '몬스터'가 등장했다. 장충고 에이스 김재원(18)이 그 주인공이다.

김재원은 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쟁탈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회전 세광고전에서 선발로 등판하여 6과 2/3이닝을 소화, 1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32강행을 이끌었다. 세광고 역시 에이스 권민규가 등판하여 명품 투수전을 펼쳤을 만큼, 장충고와 세광고전은 프로야구 이상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6이닝 4탈삼진의 권민규도 나쁘지 않았지만, 김재원의 퍼포먼스는 올해 고교 투수들 중 가장 압도적이었다. 올해 투수 랭킹 1, 2위를 다투는 정우주(전주고)나 정현우(덕수고)도 한 경기에서 이 정도 탈삼진 숫자를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김재원의 기록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복병 중 하나인 세광고를 상대로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 볼만하다.

김재원에 대해 장충고 송민수 감독은 "작년에 독수리 5형제(황준서, 육선엽, 김윤하, 조동욱, 원종해)에 가려져 있었을 뿐이었지, (김)재원이도 언제든지 등판할 준비가 되어 있던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올해 그 빛을 발할 것이라 믿었는데, 이제야 그 노력의 결실을 맺는 것 같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경기 이후 김재원은 "하나의 팀으로서 승리를 거둔 것이지, 나 혼자 잘 해서 1회전을 통과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해 한 뒤 "1라운드를 노린다는지, 아니면 상위권으로 지명을 받는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해 보지 않았다. 이제 내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다부진 승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없다."라고 답했다. 본인의 투구 스타일을 스스로 정립해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롤모델을 정해 놓고 그 안에서 나를 가둬놓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제2의 OOO이 되기보다는 독자적으로 본인의 야구 인생을 개척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장충고는 지난해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성적이 전국 4강에 머물렀을 만큼 생각 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송민수 감독도 지난해를 곱씹으며 "말이나 외부 평가보다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그냥 지켜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조용히 이번 시즌을 준비한 바 있다. 그러는 한편, 청룡기 선수권 이전 MHN스포츠에 "우리 에이스 (김)재원이를 지켜봐 달라."라는 귀띰을 남겼는데, 스승의 바람대로 김재원은 이번 시즌 고교 투수들 중 가장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충고 김재원 16탈삼진

다크호스 세광고에 2대0 승

장충고 김재원

서울 장충고 3학년 우완투수 김재원의 슬라이더가 예리하게 휘어들어갈 때마다 기록지에 삼진을 뜻한 ‘K’ 자(字)가 선명하게 아로새겨졌다. 7회 투 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2학년 후배 문서준에게 넘길 때까지 잡은 삼진이 16개. 타선이 2점밖에 뽑지 못했지만 승리는 당연히 장충고 몫이었다.

2020년 우승팀 장충고가 김재원의 쾌투를 앞세워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충청권 다크호스 세광고를 2대0으로 눌렀다. 16탈삼진은 프로야구 LG에서 뛰던(2014~2019년) 임지섭이 제주고 시절인 2013년 대회에서 기록한 18개(울산공고전)와 16개(배명고전) 이후 청룡기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김재원은 1회 2사 1·2루, 2회와 4회 각각 2사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그때마다 각도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웠다. 그는 2~5회 4이닝은 모두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그는 7회 투 아웃을 잡을 때까지 한 경기 제한 투구 수(105개)에 1개 적은 104개를 던진 뒤 교체됐다. 김재원은 1학년 때 외야수였다가 2학년부터 투수로 전향했다. 190㎝ 장신이지만 아직 마른 체격으로 직구 스피드가 140㎞대 초반에 불과하다. 하지만 슬라이더 각이 고교 정상급 수준이고 투심 패스트볼도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김재원은 경기 후 “삼진을 잡으려 하기보다는 팀 승리를 이끌기 위해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다 보니 결과가 따라왔다”고 했다.

대구상원고는 3번타자 함수호의 7타점 활약에 힘입어 GD챌린저스를 1시간 41분 만에 17대0,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함수호는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선 1회 우월 3점 홈런과 2타점 3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3회엔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2루타를 추가하면 사이클링 히트 진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4회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경기가 5회 콜드 게임으로 끝내면서 더 이상 기회를 잡지 못했다. 대구상원고 4번 여동욱은 1회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며 진기록 행진에 가세했다.

나주시 연고 스포츠클럽팀 광남고BC는 서울 성남고를 2대1로 눌렀다. 1-1로 맞선 9회 7번 백지후가 결승타를 때렸고, 9회말 1사 2루에서 성남 이률의 장타성 타구를 우익수 최은호가 역동작으로 잡아내 승리에 수훈을 세웠다. 최은호는 9회초 대주자로 나서 결승 득점을 올렸고, 곧바로 우익수를 맡아 호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대회 최다 우승(9차례)팀 경남고는 덕적고에 4대3으로 역전승했다. 4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5회초 주양준, 최지훈, 강도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8회 대타 김준안이 적시타를 터뜨렸다.

마산용마고는 강원고를 6대2로 눌렀다. 3학년 에이스 주태준이 5와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흥 소래고는 야로고BC를 4대2로 제쳤다. 2-2 동점이던 8회 무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와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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