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땅을 기준으로 살아간다고 했던가 야구에서 땅이라 하면 피지컬이 될 것 같다
용병들은 동양인보다도 좋은 피지컬로 한국 야구를 지배한다
용병들 중에 절반 이상은 기술적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좋은 피지컬로 동양 야구를
지배한다 그러나 그 좋은 피지컬도 길어야 3년이다 멘탈이든 좋은 자세가 없다면
오래 버티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국에서 오히려 야구를 배워서 역수출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오늘은 nc의 하트 선수의 야구를 들여다보자
하트 선수의 던지는 모습을 보면은 젊은 시절 랜디 존슨이 던지는 것과 비슷하다
하트 선수도 평소에는 무겁게 던지다가 감정이 좀 올라오면 가벼워지는 경우가 있다
하트 선수는 투구 동작에는 큰 문제가 없기에 감정만 잘 추스려서 던진다면 역수출도 가능해 보인다
몸이 하는 일이 1이라면 마음이 하는 일은 9이다 결국 실력이 어떳든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는냐가
많은 것들을 결정한다 하트 선수도 한국에서 업그레이드 되어서 다시 메이저에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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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50km/h 포심 패스트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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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평균 86~88마일의 느린 포심과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고 특히 체인지업은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구속이 느린 탓에 빅리그에서는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땅볼 유도형 투수로 평균 구속이 낮은 KBO 리그에서는 활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KBO 입성 후부터는 급격히 빨라진 구속[4]과 함께 탈삼진도 많이 뽑아내면서 완성형 좌완 투수로 리그에 연착륙했다. 특정 한 구종이 위력적인 대부분의 투수들과 다르게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구종가치가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하는 밸런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0구를 던진 후에도 150km/h까지 찍히는 위력적인 포심을 존 안에 과감하게 꽂고 체인지업을 낮게 떨어트리는 패턴으로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일명 스위퍼로 불리는 각이 크고 빠르게 횡으로 빠져나가는 슬라이더를 좌타자 상대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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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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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강인권 감독은 "하트는 상대 팀의 전체적인 그림보다는 타자 개개인에 대한 공략법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타자 성향에 맞춰서 공을 던지고 경기를 운영할 줄 아는 투수이다. 좌타자에게는 스위퍼, 우타자에게는 투심과 커터 활용을 많이 하면서 공격적인 투구를 할 줄 안다. 이닝당 투구수가 줄어드니 자연스레 전체적인 조절이 잘 되는 투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KBO 데뷔 시즌인 2024 시즌 하트의 퀄리티스타트(QS)율은 60%를 넉넉히 상회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율도 40% 중반 대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즉 공격적이고 효율적인 투구를 통해 이닝 이팅이라는 선발투수의 미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외국인 좌완 투수로 정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