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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경남고야구부 전광열 감독

by 아기 자동차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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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남고 전광열 감독, “수훈선수는 김민기”


“선수들이 작전을 잘 수행해줬다”

전광열 감독은 이날 승리를 선수들의 공으로 돌렸다.

경남고는 22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경고와의 경기에서 6-2 로 승리했다. 윤웅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남재율이 4타수 2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남고 선발 김민기는 9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경남고는 부경고에게 선취점을 내주긴 했지만 2회말 역전한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상대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플레이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전광열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발투수 김민기가 잘 던져줬다. 주자로 나간 선수들의 주루플레이가 좋았다. 전반적으로 작전을 잘 수행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전광열 감독은 “오늘도 수훈선수는 김민기”라며 웃으며 말했다. 김민기는 부경고전 무사사구 완봉승에 이어 이날도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기록해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부산권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5팀 중 상위 3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경남고의 경기가 끝난 뒤 순위표는 경남고·부경고·개성고가 2승1패로 공동1위, 부산고가 1승1패, 부산공고 2패가 되어 전국대회 진출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남고는 29일 부산공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만 전국대회에 자력진출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광열 감독은 “마지막 게임도 방심하지 않고 착실하게 플레이 하겠다”며 “이번 후반기는 참 어렵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 STN DB]

[2018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경남고 전광열 감독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다"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준결승전에서 난적 서울고를 7대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전광열 경남고 감독(47·사진)의 얼굴은 자신감에 차있었다.

경기 후 만난 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끝까지 믿었던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작년 이 대회 결승에서 서울고에 져 아쉬움이 컸었는데 올해 리턴 매치에서 이겨 기쁨이 더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으로 선수들 스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힘이 생긴 점을 꼽았다. 그는 5회말 서울고 타자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곧바로 한 점을 더 내줬을때도 투수 교체나 투수 안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 뚝심을 보였다.

전 감독은 "위기 상황은 언제든 올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이 상황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고 이런 경험들이 하나둘씩 쌓일 때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맞수를 꺾고 결승에 오른 그는 내친김에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전 감독은 "시즌 초반이라 선수들이 지쳐있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어려운 경기를 이기면서 더그아웃에는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는 분위기로 가득하다"면서 "어떤 상대가 결승에 올라오든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전력을 다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주말리그 예선을 통과,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 감독은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은 올해 시즌을 대비해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경기력을 높여 앞으로 주말리그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 롯데기 부산 중·고교 야구대회] 우승 이끈 전광열 감독 "선수 믿는 자율야구가 우승 비결

경남고를 롯데기 부산 중·고교 야구대회 고등부에서 두 차례나 정상으로 이끈 전광열(44·사진) 감독은 '자율 야구'를 중시한다.

경기 도중 일일이 작전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선수들에게 맡기는 편이다. 성인 야구에서도 좀처럼 하기 어려운 것을 고교 야구에서 시도하고 있다.

선수들이 성인이 됐을 때 보다 창의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서라는 게 전 감독의 말이다. 그만큼 선수들을 믿고 있다는 얘기다.

전 감독은 부경고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앞선 6·7·8회 추가 득점 기회에서도 일일이 작전을 내지 않고 선수들에게 맡겼다. 결국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해 9회초 위기를 맞았지만, 선수들이 이를 계기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을 것이라는 게 전 감독의 생각이다.

예선전 때 전통의 라이벌인 부산고와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다는 전 감독은 우승 소감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돌렸다. 그는 "내년에도 최소 전국 대회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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