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였으나 개인전 16강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하라사와 히사요시를 만나 밀리지 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다 정규시간 30초를 남기고 안다리후리기 절반을 내줘 아쉽게 졌다. 몽골과의 혼성 단체전에서는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를 다리대돌리기 한판으로 꺾었으나 한국이 8강에 진출하지 못한 관계로 메달은 따지 못했다.
2024년 아부다비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남자 선수로는 2018년 안창림과 조구함 이후 6년 만에,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는 1985년 조용철[2] 이후 무려 3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8월 2일 열린 16강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을루를 한판으로, 8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우샹기 코카우리를 절반[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일본 유도의 신성 사이토 타츠루로 결정되었는데, 그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사이토 히토시의 아들이다. 이 두 대회에서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이 연속 동메달을 따기도 했기 때문에 김민종이 조용철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지 주목되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사이토에게 약 3분만에 시원한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유도의 GOAT로 불리고 홈빨까지 등에 업은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 하지만 16초를 남기고 허리후리기에 한판패를 당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역대 올림픽 한국 유도 36년 만의 최중량급 은메달과 최고 기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리네르가 그의 팔을 붙잡아 들어주고 안아주며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종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께 노란 색깔 걸어드린다고 약속했는데 아직은 색칠이 덜된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도전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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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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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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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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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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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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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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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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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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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타슈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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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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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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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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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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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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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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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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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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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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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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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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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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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푸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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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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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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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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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마라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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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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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아시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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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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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비슈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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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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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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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베이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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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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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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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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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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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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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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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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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7월 기준.
[2] 현 대한유도회장.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최중량급에서 연속 동메달을 수상했다.
[3] 원심은 한판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절반으로 정정되었다.
[4] 스쿼트 260kg, 데드리프트 290kg, 벤치프레스 19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