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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부경고등학교 야구부

by 아기 자동차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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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Bukyeong High School)
창단
소속 리그
부산권
감독
우승 기록[2]
3회
홈페이지
대회
우승
준우승
4강
2회(1991, 98)
-
1회(1990)
1회(1991)
-
1회(1997)
-
1회(1994)
1회(1971)
-
-
2회(1987, 94)
-
-
-

1. 개요[편집]

부산광역시 서구 소재 부경고등학교에 위치한 야구부.

2. 연혁[편집]

1945년 창단하였지만, 30년 가량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팀이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들어서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펴는데 비록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 무대에서는 1971년 황금사자기 4강만 기록했지만,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 화랑대기에서 최동원경남고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고교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전히 메이저 무대에서는 이름은 날리지 못하고, 어쩌다 8강 정도에 드는 정도였지만, 1987년에 또 다시 화랑대기 우승과 봉황대기 4강을 기록하면서 조금씩 경남상고 야구부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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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3년만에 팀에 우승기를 선사한 에이스 곽재성[3]
 

이후 1991년, 이른바 전설의 92학번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바로 그 해에 경남상고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에이스 곽재성, No.2 좌완투수 차명주를 위시한 투수진에 화려하지는 않아도 정말 단단한 팀을 구축하여 고교 무대의 정상을 하나가 아니라 두 개나 쟁취했다. 그 해 첫 대회인 대통령배에서는 조성민, 강혁 등을 포함하는 화려한 스타군단 신일고를 결승에서 꺾으며 우승했고, 청룡기에서는 박재홍이 이끄는 광주일고와의 결승에서 승리해 우승하면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1994년 고교 무대 최고의 투수이자, 이영민 타격상의 주인공인 김건덕을 앞세워 봉황대기 4강과 황금사자기 결승에 올라갔지만, 아쉽게도 두 번 모두 덕수상고에게 패하면서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 해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가 된 김건덕은 고교 무대에서 입은 혹사의 영향으로 대학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4] 프로 무대도 밟지 못하고 사라지며 혹사로 스러진 비극적인 고교 에이스의 상징이 되고 말았다. 이후 김건덕은 춘천고와 모교인 이곳 부경고를 거쳐 부산 사상리틀야구단 감독을 맡다가 2016년 11월 17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향년 40세. 하늘 그라운드로 떠난 ‘비운의 천재’ 김건덕 [5]

그래도 경남상고의 전력은 강해서 1998년 김사율이택근의 배터리를 앞세워 다시 대통령배 결승에 올랐고, 동향의 경남고에게 연장 12회초 7:6으로 뒤졌지만,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6]이 나오면서 우승을 차지하며 1990년대를 풍미한 자신들의 영광어린 기억을 하나 더 남겼다.[7]

하지만 이 1990년대의 영광어린 시대를 끝으로 경남상고 야구부는 흔들렸다. 학교는 일반계로 전환하여 부경고로 변했지만, 스카우트 경쟁에서 경남-부산 양 학교에 밀리더니, 급기야 김응룡 사장을 위시한 막강한 동문의 파워를 앞세운 개성고에게도 스카우트 싸움에서 패하면서 학교의 기량이 급속도로 무너졌다. 2007년에는 해체 직전까지 갔지만, 간신히 해체는 막았는데, 여전히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다. 2013년 대통령배 8강 진출이 2000년대 들어서 가장 좋은 성적일 정도. 2009년에는 구리인창고김태훈에게 고교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 본선 퍼펙트 게임을 당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여기에 2000년대 후반 두 차례 왕중왕전을 평정하며 고교 무대의 강호로 떠오른 축구부에 조금 더 지원이 가는 추세라는 것도 야구부 입장에서는 선수 수급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대목이다.

2020년 시즌인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후보 충암고를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동향의 부산고는 32강전에서 율곡고에, 경남고는 1회전 부전승의 어드밴티지에도 불구하고 32강전에서 경기상고에게 덜미를 잡혔다.# 16강에서 강원고등학교를 10:9로 꺾고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상대는 배명고등학교를 꺾고 올라온 김해고다. 8강전에서 0-8 콜드게임패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3년부터 모교 출신인 채종범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3. 개요[편집]

지금은 폐지 된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유독 강하였다. 4개 대회에서 3회밖에 우승 못했지만 화랑대기에서만 5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치러지는 구덕야구장과 학교가 횡단보도 하나면 건너면 될 정도로 가까워 학생들이 단체 응원에 많이 동원됐다. 단체응원 시 주판을 흔드는것이 인상적이 였다.

4. 출신 선수[8][편집]

 
이름
포지션
프로입단
경력
내야수
1982년 원년멤버
중앙대-제일은행-롯데(1982~1983)-삼미/청보(1984~1987)
투수
동국대-롯데(1984~1988)-삼성(1989~1991)
포수
단국대-롯데(1992~2000)-SK(2001~2005)
투수
한양대-롯데(1996~1998)-두산(1999~2004)-한화(2004~2006)
내야수
한양대-현대(1996~1998)
투수
동아대-LG(1997~2005)-KIA(2006~2009)
내야수
연세대-현대(1998~2007)-SK(2007)-LG(2008)
투수
제주관광대-두산(2000~2002)
투수
롯데(1999~2014)-KT(2015~2018)
외야수
고려대-현대(2003~2007)-히어로즈(2008~2009)-LG(2010~2011)-넥센-키움(2012~2020)
투수
삼성(2001~2006)-두산(2006~2008)
외야수
해태/KIA(2001~2010)-한화(2010~2017)
포수
단국대-KIA(2005~2013)
내야수
경성대-한화(2005~2013)-넥센(2014~2015)
투수
동의대-한화(2008~2017)
투수
SK(2004~2015)-한화(2016~)
투수
현대(2005~2007)-넥센(2008~2012)-SK(2012~2018)-KT(2019~2022)
투수
KIA(2006~2013)-SK(2013~2015)-LG(2015~2023)-롯데(2024~)
외야수
2014년 육성선수
대불대-고양 원더스(2013~2014)-삼성(2014~2015)-질롱(2018/19)
투수
2013년 육성선수
건국대-NC(2013~2015)-두산(2016~2017)-NC(2018~2021)
내야수
경남대-롯데(2015~2022)
외야수
2015년 육성선수
동의대-롯데(2015~2023)
투수
동의대-KT(2015~2018)-NC(2019~2020)
투수
넥센/키움(2012~2023)-삼성(2023~)
포수
2016년 육성선수
건국대-NC(2016~2020)
내야수
2016년 육성선수
영남대-삼성(2016~)
투수
동아대-NC(2017~2020)
투수
강릉영동대-원광대-LG(2019~2022)
포수
롯데(2015~)
포수
2022년 육성선수 입단
성균관대-두산(2022~)
투수
NC(2019~)
투수
롯데(2021)
포수
롯데(2022~)
투수
한화(2022~)

5. 역대 감독[편집]

  • 이삼춘 (1971 ~ 1976)
  • 최주억 (1977)
  • 이 형 (1978)[14]
  • 이기원 (1981 ~ 1982)
  • 조정일 (1983)
  • 유태중 (1984 ~ 1986)
  • 안병환 (1987 ~ 1994)[A][16]
  • 박경식 (1995 ~ 2001)[17]
  • 김재상 (2002 ~ 2004)[A]
  • 박경식 (2005 ~ 2007)
  • 권두조 (2007 ~ 2011)[A]
  • 장문석 (2011 ~ 2012)[A]
  • 박철수 (2012)[A]
  • 박창열 (2013)[A]
  • 김창복 (2014)[A]
  • 오명록 (2015)[A]
  • 김재상 (2016 ~ 2022)
  • 채종국 (2022)[A]
  • 채종범 (2023 ~ 현재)

6. 둘러보기[편집]

[1] 경남상업고등학교 야구부(1954~2003)에서 2004년 일반계 전환과 동시에 교명 변경.

[2] 4대 메이저 + 협회장기

[3] 그러나 그는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코치진의 파벌주의와 술집에서의 폭행 건으로 군에 입대하게 된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은퇴하게 된다. 인터뷰.

[4] 한양대 진학 당시 지친 몸을 추스리기 위해 1년 동안은 마운드에 서지 않기로 되어 있었으나 국제대회에 참가하면서 다시 공을 던진 것이 결국 몸에 탈을 일으켰고 이후로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게 되었다.

[5] 어찌된 상황이냐면 사망일인 17일 오전 11시쯤에 가슴통증을 호소해 스스로 구급차에 몸을 실었는데 갑작스레 악화되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6] 홈런을 친 선수는 김호영,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송승준이었다.

[7] 송승준이 말하길 이 당시 경남상고는 훈련량이 많아 특공대 같았다고..경남고는 훈련이 오후 4시에 끝나고, 경남상고는 훈련이 밤 10~11시에 끝났다고 한다. 경남고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경남상고 담벼락에 매달려 '니들 뭐하노?'하면 경남상고는 훈련중이었다고..' 송승준과 친구들은 경남상고 앞 카페에서 여학생들과 파르페를 마시면서 즐겁게 놀고 밤 9시쯤 카페를 나설 때 경남상고는 라이트까지 켜가며 밤 10~11시까지 운동했다고 술회했다.

 

[8] 나무위키 등록 선수 한정.

[9] 전승윤에서 전유수로 개명.

[10] 2009년 말 진민호에서 개명.

[11] 강동수에서 강로한으로 개명.

[12] 김동준에서 김태훈으로 개명.

[13] 강동관에서 강태율로 개명.

[14] 김응룡 감독의 부산상고 동기생으로 모교인 부산상고에서는 1974~75, 1981~84년 두 차례 감독을 맡았다. 1985~1998년에는 동아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A]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경남상고-부경고 졸업생

[16] 1991년 곽재성, 차명주를 앞세워 대통령배-청룡기 우승 달성. 1994년 김건덕을 앞세워 황금사자기 준우승

[17] 김사율, 이택근을 앞세워 1998년 대통령배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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